2018. 05. 18.(23:59)
안녕하세요
전 리벤지포르노의 피해자입니다.
저는 말주변이 없어,전달력이 좋진 않지만 제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저는 그저 평범한 21살 일반인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학생활을 누리는 대학생이었어요. 하지만 어떠 한 사람으로 인해 학교 자퇴까지하고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그 사람은 저랑 1년 반동안 교제했던 사람입니다. 1년전, 그 사람과 교제중 나체사진을 찍어달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그사람이 사진들을 유포시킬거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엔 텀x러,각 종 야동사이트에 일반인 노출사진이 올라온다는 범죄들이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 사람의 요구를 들어줬습니다 처음엔 양호하다는 표현이 부적합하지만 그나마 제가 보냈던 사진중에 양호한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 사람은 그 이후에 각종 포즈를 요구했고, 하루에 5장씩 며칠지나서 10장씩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연인끼리 비밀로 공유하는거고 난 너 몸이 좋은게 아니고 너자체가 좋아"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페북 계정 아이디 비밀번호를 알고 제 계정으로 들어와서 제 나체사진을 나만보기로 올렸습니다 전 그것에대해 화를 냈고, 그사람은 저보고 "난그저 너가 친구들 있는데서 페북을 키면 너 사진이 나오니까 깜짝깜짝 놀래는 반응이 좋아서그런거야"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고 제 일반 셀카사진을 콜라주하여 구석진곳에 제일 작게 제 나체사진도 포함을 시켜 카톡 프사까지 해놨었습니다 우리둘이 보면 바로 알아차리고, 남들이 보면 못알아볼수 있을 정도로요. 제가 하지말라고 하는 반응이 좋다고 했습니다 한번은 정색을하고 하지말라했더니 삐지고 토라져서 제가 한참을 달랬습니다 그 사람을 정말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게 인스타그램을 하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그때당시엔 인스타 하는법을 모른다 했더니 직접 아이디까지 추천해주며 계속 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저는 전혀 이상한 낌새를 못느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결국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모르는 분한테 페이스북 메세지가 왔습니다 혹시 이예솔 씨맞냐며 인스타그램에 그쪽 사진이 올라왔다고 메세지가 왔습니다 제가 직접 인스타에 들어가보니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비슷한 아이디를 한 계정에 예솔이 라는 자막이 적혀있는 사진 다섯장이 게시되어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너무 무서웠고 바로 전남친에게 전화해서 울며 말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사람에게 말하고 나서 바로 계정이 없어졌더군요.그 사람이 저 있는곳으로 와서 해명을 했습니다 "내가 너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고 컴퓨터로 어떤 사이트에서 야동을 다운받아서 봤는데 악성프로그램이 깔려 해킹이 당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해킹을 당했는데 내 이름은 어떻게 아냐 했더니, "구글링이라고 이미지검색하는게 있는데 그걸 해서 너인걸 알아낸것같다" "너가 워낙 페북에 셀카를 많이 올려서 너랑 닮아서 너인걸 아는것같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컴퓨터에 대해 잘 몰랐고 그사람이 저를 잡고 펑펑 울면서 말하여 그사람이 진심인것같아 정말 해킹 당한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 있고 잠잠해진 틈을 타서 그사람이 또 사진을 요구했습니다 대신에 이제 자기한테 보내는 사진들은 절대 컴퓨터에 절대 옮기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걸었습니다 저는 정말 바보같이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또 그 요구를 들어줬습니다 또 한번 시작된 사진 전송들이 익숙해졌고 그에게는 더더욱 자극이 됐는지 수위가 높은 사진들을 요구했습니다 야외에서 옷을 벗어달라,전신거울 하나 사줄테니 거기서 찍어달라,안에 손을 넣고 찍어봐라,기구를 사줄테니 동영상을찍어달라,자기 성기를 빠는 동영상을 찍어달라는 등 온갖 부탁을 다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정말 사랑했고 그사람도 저를 사랑하니까 이런걸 찍어달라한거겠지? 라고 생각하며 그사람이 하라는대로 했습니다. 어느날은 씻고있는데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밀며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제가 지우라고 찍지말라고 했지만 그사람은 또 토라져서 제가 달래줘야했습니다. 그사람이 토라진걸 풀어주지않으면 심하게 다퉜고 그사람과 싸우고 헤어지는게 무서워서 삐지게 하지 않게 하기위해 그 사람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저는 해달란대로 해왔습니다. 제가 잘못을 한 당시에는 옷을 다벗은채로 팔을 위로 올려서 벌서는 자세로 찍으란 명까지 받았습니다 그러고나서 이번년도 1월달에 헤어지고 2월달부터 갑자기 제 나체사진들이 수많은 사이트에 퍼졌습니다. 작년에 올라온 5장 사진이아닌 수위가 높은 사진들,영상,합성사진까지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몰래찍은 영상까지 퍼졌습니다. 사진 뿐아니라 제 신상정보까지 퍼졌습니다. 제가 전에 거주하던 집 주소와 현재 살고있는 주소,나이, 고등학교,대학교 학과,핸드폰 번호 페이스북 주소 모든 정보가 다 실려있었습니다. 저는 번호를 총 5번을 바꿨습니다 바꿀때마다 모르는 번호 약 30개정도로 전화가 오고 카톡이오고 심지어 전화로 너네집 다 아니까 곧 찾아갈게 라며 음성변조까지 한 상태로 전화를 했습니다 알고보니 번호가 바뀔때마다 메일로 통지서가 왔고 그사람은 제 메일 계정 비밀번호를 알아서 번호가 바뀔때마다 무슨 번호인지 알아차렸던거 였습니다 메일 비밀번호를 바꾸고나니 그제서야 현재 번호는 안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집주소는 가족과 그사람만 압니다. 교제중 저를 집까지 데려다 주기위해 네비게이션에 찍어놨고, 헤어지고나서 저희 집으로 배달까지 시켜줬습니다.정말 죽고싶었습니다.한차례 자살기도를 했지만 제 아는 지인이 눈치를 채서 신고를 하여 경찰이 말렸습니다. 죽는것도 어렵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가족이 알게되고 저로 인해 부모님 두분이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아빠는 저몰래 벽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며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학교를 가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겠지, 나를 안좋게보겠지 ,길거리지나가면 다 나를 알아보겠지 싶었습니다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항상 방에 움크려 울기만 했습니다. 결국 학교도 자퇴하였고 제가 사랑하는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었습니다.그사람이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악착같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부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연락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밝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한테 협박까지 했습니다. 자기가 부를때안나오면 한개씩 올리겠다고,학교에도 다알리겠다고..서서히 죽이겠다고.. 이 사람은 실제로 절 죽이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죽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심지어 데이트 폭력도 당했습니다 싸울때마다 물건 집어던지는것은 기본이며 욕까지하고 저에게 담뱃재 까지 털었고, 또 세부에서 바닥에 눕혀 발로 맞기까지 했습니다 그것을 한국와서 자랑까지 했습니다 이정도로나를 사랑한다 라는것을 자랑하고싶었다며 제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양예원 님을 통해 큰 용기를 얻었고 저도 밝히고 싶어 게시합니다.제 페북이름이 일본어로 되어있는건, 제 이름으로 페북을 가입하면 또 자연스레 사람들은 저를 찾습니다. 끈질기게 제 정보를 캐내고 있습니다. 제 이름으로 된 페북계정이 두개나있습니다 그건 제가 아닙니다 일x,디시인xxx에선 아직도 저를 조롱하는 글(사진 더없냐며,예솔이랑 관계맺고싶다,예솔이납치하고싶다 등등)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성희롱적인 말들이 오고 가는것을 저는 다 읽었습니다 읽고나서 진짜 힘들었지만 이 글을 부모님이 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더욱 저에게 큰 고통이었습니다 피해자가 숨어살 필요 전혀 없습니다 이런 더럽고 추악한 짓을 한 가해자가 아파해야합니다. 저처럼 피해를 입고있는,입었던 여성분들 주저하지말고 밝힐건 밝히셔야합니다. 저는 이렇게 망가져버렸는데 그사람은 떳떳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사람 주위사람들은 그 사람의 실체를 아무것도 모른채 지내고 있습니다 저한테 이런 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어보입니다 저도 이글을 올리기까지 수많은 생각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잘못한부분 인정합니다 저도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그치만,왜 저만 욕먹고 걸레,창녀 소리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왜 내가 피해자인데 숨어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너무 떨려서 제가 앞뒤맥락을 잘 안보고 얘기한것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제가 할말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큰 틀만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리고 일x,디시인xxx에서 저에대한 글을 올리셨던분들 법적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게시물에 원나잇하고 성병 걸렸다고 올렸는데 다 허위사실
5 posts omitted.